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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시사.경제.주식 정보

미국 증시 현황과 전망(회복가능성)

by 생활꿀팁911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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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현황과 전망: 관세 충격과 회복 가능성
최근 증시 폭락 상황
폭락의 원인
시장 지표와 전망


1. 최근 증시 폭락 상황

미국 증시는 어제(4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로 인해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79포인트(약 4%) 하락하며 40,545.93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6% 하락한 16,550.61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 역시 5% 하락하며 5,461.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폭락으로 하루 만에 약 2.5조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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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 4일) 미국 증시 선물 지수들도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선물은 약 450포인트 하락했으며, S&P 500 선물은 50포인트, 나스닥 선물은 1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어제의 폭락에 이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 폭락의 원인

이번 증시 폭락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미국의 "해방의 날"이라 명명하며 전 세계 약 60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의 보복 조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및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JPMorgan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유지될 경우 미국과 글로벌 경제가 2025년 내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6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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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장 지표와 전망

현재 주요 미국 지수들은 모두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조정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다우존스는 고점 대비 10% 하락했고, 나스닥은 고점 대비 18% 하락하며 '베어마켓'(20% 하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이미 22% 하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3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처음 있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장기 전망

일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시장 조정이 일시적이며, 연말까지 S&P 500이 현재 수준에서 15% 상승한 6,5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2]. Main Street Research의 투자 책임자 제임스 데머트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연말까지 S&P 500이 현재보다 27% 상승한 7,05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여러 기관들은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연말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초기 6,500포인트 예상에서 6,200포인트로, 다시 5,700포인트로 전망을 낮췄습니다.


5. 투자 전략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닝스타의 분석에 따르면, 가치주는 올해 2분기에 4.59% 상승한 반면, 인공지능 관련 주식이 주로 포함된 성장주는 3.79% 하락했습니다.

또한 소비재와 유틸리티 섹터가 시장 불안 속에서도 안전한 피난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재 섹터는 이번 주 2.4% 상승했고, 유틸리티 섹터는 1.2% 상승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분산 투자와 함께 배당 수익률이 높은 안정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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